IBK 기업은행 블리스5 신용카드, 발급 전 꼭 따져봐야 할 혜택 3가지
며칠 전, 커피숍에서 우연히 옆자리 두 사람이 카드 얘기를 하는 걸 들었어요. 한 분은 "요즘 카드 혜택이 다 비슷비슷해서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"고 푸념하더라고요.
다른 분은 "블리스5 써보니까 괜찮던데?"라고 답했죠. 솔직히 저도 그 순간까지 블리스5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었어요.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자료를 찾아보니, 이 카드가 생각보다 훨씬 매력적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.
오늘은 IBK 기업은행 블리스5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핵심 혜택 3가지를 이야기해보려고 해요. 카드사 홈페이지에 나온 설명만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, 실제 사용자들이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말이죠.
온라인 쇼핑과 배달 앱에서 1.5% 적립, 진짜일까?
요즘 같은 시대에 온라인 쇼핑 안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? 저만 해도 지난달 쿠팡에서 23만 원, 배달의민족에서 12만 원 정도 썼어요. 합치면 35만 원이 넘네요.
이런 소비 패턴을 가진 사람에게 블리스5의 온라인 쇼핑·배달 앱 1.5% 적립은 꽤 달콤한 혜택입니다.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게 있어요.
이 1.5% 적립이 모든 온라인 쇼핑몰에서 적용되는 게 아니라는 점이죠. 실제로 적용되는 곳을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.
| 구분 | 적용 가맹점 | 적립률 | 전월 실적 조건 |
|---|---|---|---|
| 온라인 쇼핑 | 쿠팡, G마켓, 옥션, 11번가, 티몬, 위메프, SSG닷컴 | 1.5% | 30만 원 이상 |
| 배달 앱 | 배달의민족, 요기요, 쿠팡이츠 | 1.5% | 30만 원 이상 |
| 대형마트 | 이마트, 홈플러스, 롯데마트(온라인 포함) | 0.7% | 별도 조건 없음 |
| 편의점 | GS25, CU, 세븐일레븐 | 0.5% | 별도 조건 없음 |
제 지인이 이 카드를 3개월째 쓰고 있는데, 처음엔 "1.5%면 엄청 큰 거 아니야?"라고 좋아하더라고요. 그런데 막상 써보니 쿠팡에서 로켓와우 회원이라면 쿠팡 자체 할인과 중복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는 걸 알게 됐대요.
예를 들어 쿠팡에서 10만 원어치 물건을 샀는데, 쿠팡 자체 할인 5%를 받으면 블리스5 적립은 포인트로만 쌓이는 식이었죠.
그래도 계산해보면 나쁘지 않아요. 한 달에 온라인 쇼핑 50만 원, 배달 앱 20만 원을 쓴다고 가정해볼게요.
70만 원의 1.5%면 10,500원이 포인트로 쌓입니다. 1년이면 126,000원이에요.
커피값 정도는 충분히 나오는 금액이죠.
다만 꼭 체크해야 할 게 전월 실적 조건이에요. 30만 원 이상 사용해야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만약 어떤 달은 20만 원만 썼다면? 그 달은 적립이 0.7%로 떨어져요. 이 점을 모르고 "어? 왜 적립이 적지?" 하고 당황하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.
연회비 1만 5천 원, 정말 저렴한 걸까?
카드 연회비는 항상 민감한 주제예요. "연회비가 아깝다"는 말, 한 번쯤 들어보셨죠? 블리스5의 연회비는 1만 5천 원입니다.
국내 전용 기준이에요. 해외 겸용은 2만 원 정도로 알고 계시면 됩니다.
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, 연회비 자체보다 "이 카드가 내 소비 패턴에 맞는가"를 따져봐야 한다는 점이에요. 연회비가 1만 5천 원인데, 1년 동안 받는 혜택이 3만 원 이상이면 본전을 뽑는 셈이죠.
| 연회비 항목 | 국내 전용 | 해외 겸용 |
|---|---|---|
| 기본 연회비 | 1만 원 | 1만 5천 원 |
| 브랜드 수수료 | 5천 원 | 5천 원 |
| 합계 | 1만 5천 원 | 2만 원 |
| 연간 최대 적립 가능 포인트 | 약 36만 원(연 2,400만 원 사용 기준) | 동일 |
실제로 이 카드를 1년 넘게 쓰고 있는 직장인 김모 씨(32세)의 이야기를 들어볼게요. 그는 월 평균 80만 원 정도를 카드로 씁니다.
그중 온라인 쇼핑 30만 원, 배달 앱 15만 원, 대중교통 10만 원, 통신비 8만 원, 기타 17만 원 정도예요. 김 씨의 계산에 따르면, 1년 동안 적립된 포인트가 총 18만 원 정도였대요.
여기서 연회비 1만 5천 원을 빼도 16만 5천 원이 남는 셈이죠. "연회비가 전혀 아깝지 않다"는 게 그의 평가입니다. 반면, 월 30만 원 미만으로 카드를 쓰는 분들은 이야기가 달라져요.
전월 실적 30만 원을 채우지 못하면 0.7% 적립으로 떨어지고, 이 경우 연간 적립 포인트가 2만 5천 원 안팎에 불과할 수 있어요. 그러면 연회비 1만 5천 원을 내고 남는 게 1만 원뿐이죠.
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, 블리스5는 월 50만 원 이상 카드 사용이 예상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.
그 이하라면 차라리 연회비 없는 카드나 체크카드를 고려해보는 게 낫습니다.
초보자도 발급 가능하다는데, 조건이 뭐지?
블리스5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가 "소득이 없어도 발급 가능하다"는 점입니다. 사회 초년생, 주부, 대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데요.
실제로 그럴까요?
IBK 기업은행 측에 확인해본 결과, 블리스5의 발급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.
| 발급 조건 | 세부 내용 |
|---|---|
| 연령 | 만 19세 이상 |
| 신용 등급 | 개인 신용평점 하위 10% 미만은 제한 |
| 소득 요건 | 별도 소득 증빙 불필요(단, 한도에 영향) |
| 기타 | 타 카드 연체 이력 없을 것 |
| 발급 방식 | 온라인(모바일 앱) 또는 오프라인(영업점) |
여기서 주의할 점은 "소득 증빙이 필요 없다"는 게 "누구나 발급된다"는 뜻은 아니라는 거예요. 신용 등급이 너무 낮으면 거절될 수 있습니다.
실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"신용점수 680점인데 블리스5 거절됐다"는 글을 본 적 있어요. 또 하나, 소득이 없는 경우 카드 한도가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큽니다.
초기 한도가 50만 원에서 100만 원 정도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. 이 점을 감안하고 신청해야 해요.
제 주변 사례를 하나 더 들어볼게요. 대학생인 조모 씨(22세)는 아르바이트로 월 50만 원 정도 벌어요.
블리스5를 신청했는데, 한도가 70만 원으로 나왔대요. 처음엔 "너무 적다"고 실망했지만, 전월 실적 30만 원을 채우는 데는 문제없었고, 3개월 후 한도가 150만 원으로 올랐다고 해요.
발급 자체는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아요. IBK 기업은행 모바일 앱에서 본인 인증만 하면 5분 안에 신청이 끝납니다.
다만, 첫 카드라면 신용 점수 관리에 신경 써야 해요. 연체는 절대 안 되고, 한도를 꽉 채워 쓰는 것보다 30-40% 정도만 사용하는 게 신용 점수에 좋습니다.
블리스5 카드 하나로 시작해서 신용 점수를 천천히 쌓아가는 것, 꽤 괜찮은 전략이에요. 다만, 이 카드가 모든 사람에게 완벽한 건 아니라는 점, 기억해두세요.
내 소비 패턴과 생활 방식을 먼저 확인하고, 그다음에 카드를 선택하는 게 순서입니다.



댓글
댓글 쓰기